<서환-마감> 개입의지 확인 불구 역외 매도 불안..1000.30원
  • 일시 : 2005-03-11 15:57:47
  • <서환-마감> 개입의지 확인 불구 역외 매도 불안..100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1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외환당국의 개입의지가 확인된 가운데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개장 초부터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등장한 데다 은행권의 롱플레이가 가세하며 달러-원은 역외 매도와 기업 네고에 따른 가격 하락 압력을 적절히 방어해 냈다. 하지만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폭 축소 및 기업 네고 물량이 쌓이며 장중 한때 1천원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 같은 거래 분위기는 오전 장 거래 내내 이어졌지만, 오후 들어선 역내가 롱플레이에 나서며 달러-원 상승을 도왔다. 그러나 장 막판 들어서 역외 매도가 재차 등장하면서, 달러-원은 결국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딜러들 역시 당국의 1천원선 방어 의지가 시장에 명확하게 전해졌으나 역외 매도와 기업 네고가 만만치 않아 달러-원 1천원선 방어가 쉽지 많은 않은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14일 전망= 매매기준율은 1천7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딜러들은 1천원선에 대한 당국의 강한 개입 의지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다음주 초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기업 네고가 이번 주 만큼이나 과도하게 흘러나온다면 달러-원의 하락세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이들은 11일 종가인 1천3원을 사이에 두고 밑으로는 995원까지 위로는 1천5원 수준에서 레인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 다음주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예상되고 있는 데다 당국의 강한 실개입성 매수세가 등장할 경우 반짝 반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홍석 기업은행 과장은 "역외의 매도 주문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수출업체들도 물량을 털어내고 있어 시장은 여전히 공급 우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그러나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당국 개입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달러-원은 1천10원대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역외 매도 주문도 문제지만 기업 네고가 거침없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당국 개입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가격은 아래로 방향을 틀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천.10원에 개장한 후 역외 매도로 999.30원까지 내렸다가 당국의 개입과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1천2.4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달러-엔 상승이 주춤해짐과 동시에 수출업체 네고가 출회되며 달러-원의 상승폭은 극히 제한된 양상으로 전개됐다. 이같은 과정이 반복되다, 장 막판 들어선 역내가 일부 물량을 흡수하며 달러-원 가격은 재차 상승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하락 기조를 추세로 판단한 역외가 매도에 나서며 결국 달러-원은 가격 변동 없이 1천3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9엔 오른 104.11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 은 100엔당 960.35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1억5천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3포인트(2.41%) 오른 1천22.7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90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9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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