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對유로 사상최저치 테스트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14-18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하락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악재로 인해 미국 경제의 성장 및 금리인상 가능성 등 달러에 긍정적인 호재가 묻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美달러는 유로에 대해 9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번주에도 하락세가 지속될 공산이 크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우선 15일(미국 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TIC(자본수지) 데이터와 16일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4.4분기 경상수지 지표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선 미국의 4.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천823억달러를 기록해 전분기의 1천 647억달러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1월 무역적자가 당초 예상치인 565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583억달러를 기록한 상황에서 미국의 쌍둥이 적자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관계자들은 美달러가 유로에 대해 지난해 12월31일 기록한 사상최고치인 1.3668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엔화에 대해선 103엔대 중반까지 밀려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아시라프 라이디 MG파이낸셜그룹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경상수지 적자와 1월 TIC데이터 등 두가지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가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표가 발표되고 나면 달러는 엔화에 대해 103.67엔까지 하락할 수도 있으며 유로에 대해선 단기 목표환율을 1.3550달러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신체 뱅크어브어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1월 무역적자는 고유가때문이 아니라 수출부진 때문"이라며 "세계 수요 위축을 감안할 때 무역수지가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외환보유액 다변화 발언의 여진이 외환시장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일반적으로 외환보유액 투자의 다변화는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와 동시에 무엇이 수익성이 있는지, 무엇이 안전한지 생각하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치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이 일본은행의 달러 매각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등 공개적으로 달러의 하락세를 예상하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을 들썩이게 한 바 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