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엔 지지+역외 매수'..↑0.50원 100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4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달러-엔의 상승과 역외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실효를 거두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기업 네고가 주춤해지면서, 시장의 공급 과잉 현상 해소된 점이 달러-원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딜러들 역시 기업 네고 감소 및 역외가 전체적으로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이날 달러-원의 상승을 도왔다고 평가했다.
개장 초 오전 거래에서는 역외가 매도에서 매수우위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역내는 관망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선 역외가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고, 역내는 계속해 관망세를 유지했다.
▲15일 전망= 매매기준율은 999.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딜러들은 1천원선에 대한 당국의 강한 개입 의지를 확인했으나, 수급 상황을 감안하면 1천원 아래로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기업 네고 출회가 진정되고, 달러-엔이 104엔대 중반을 유지한다면 1천원선에 대한 하방 경직성은 굳건히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달러-원 레인지는 998원-1천10원대 레인지 형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남경헌 대구은행 딜러는 "배당금 역송금 수요 및 당국 개입 등 예측 가능한 변수가 많아 시장참가들이 좀처럼 포지션을 설정하기가 어렵게 됐다"며 "당분간 1천원선 지지하에 좁은 박스권 흐름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기업 네고가 배당금 역송금 수요를 기다리며,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느낌"이라며 "하지만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이달 말에 집중될 경우 월말 네고 물량과 겹쳐 달러-원의 반등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주대비 2.80원 낮은 997.50원에 출발한 후 995.5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과 당국의 개입성 매수로 지지 되다 달러-엔의 추가
상승, 역외 매수 등으로 1천2.40원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이내 역외가 관망세로 돌아서고, 수입업체 결제 수요도 주춤해지면서 오후 거래에 접어든 달러-원은 1천원대 언저리에서 가격대를 형성했다.
결국 달러-원은 주요 투자주체들의 관망세 속에 전 거래일보다 0.50원 오른 100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56엔 오른 104.57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
은 100엔당 957.06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4억1천달러어치를 소폭 상회
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0포인트(0.30%) 내린 1천19.69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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