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마감> 인수합병.디즈니 재료 힘입어 제한적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14일 뉴욕증시는 기업 인수 합병과 디즈니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선출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 기준 금리 인상 등에 대한 우려가 상존 상승폭은 제한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8%(30.15P) 오른 10,804.51에,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0.56%(6.75P) 상승한 1,206.83을 각각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46%(9.44P) 추가된 2,051.04에 끝났다.
거래소 14억4천만주, 나스닥 17억1천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상승종목 수와 하락종목 수의 분포는 거래소가 1천772개 종목(50%) 대 1천576개 종목(45%), 나스닥이 1천661개 종목(50%) 대 1천453개 종목(44%)으로 모두 상승종목 수가 더 많았다.
▲시황.종목별 등락=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주요 지수는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 가격이 장중 배럴당 55달러를 돌파하는 등 국제유가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하락 반전했으나 장 끝무렵 매수세가 살아나 재반등에 성공했다.
분석가들은 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인플레이션 우려마저 고조되고 있어 증시의 반등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유가의 급등락이없다면 주중에 잇따를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이 장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당초 예정보다 1년 일찍 로버트 아이거 사장이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이어받 을 것이라고 발표한 연예ㆍ미디어 업체 월트 디즈니는 1.56% 오른 반면 규제당국의 잇단 비리 조사 끝에 모리스 그린버그 CEO가 사임한다고 밝힌 보험업체 AIG는 1.33% 떨어졌다.
컴퓨터 업체 IBM이 전날 종가에 15%의 프리미엄을 얹은 11억달러에 소프트웨어 업체 어센셜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IBM은 0.43% 올랐고 어센셜은 16.50%나 급등했다.
네트워크 장비업체 애보슨트 코프는 1.4분기 실적 악화 전망을 내놓은 뒤 30.26 % 급락하면서 나스닥 시장의 투자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거래소에서는 창업자의 이선 후퇴와 최고경영진 교체 방침을 밝힌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 오토존(-12.77%)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 편입종목인 건설장비 업체 캐터필러도 레그 메이슨의 투자의견 하향조정에 영향을 받아 2.49% 빠졌다.
생명공학업체 제니테크는 개발중인 폐암 치료제의 시험결과가 고무적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진후 24.77% 급등하면서 관련 업종의 상승을 견인했다. 다우존스 생명공 학지수는 4.96%나 올랐다.
생명공학 이외에 항공, 유틸리티, 에너지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인터넷, 금 등은 약세를 보였다.
▲IBM, 소프트웨어 업체 어센셜 11억달러에 인수= IBM은 포스트웨어 업체 어센셜 소프트웨어를 11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이날 양사가 발표했다.
이 같은 인수 가격은 주당 18.50달러로, 어센셜의 전거래일(11일) 종가인 주당 15.70달러에 18%의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이다.
매사추세츠주 웨스트보로 소재 어센셜은 기업용 데이터 통합 소프트웨어 제작업 체다.
IBM은 어센셜의 인수로 지난해 세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자사 정보 통합 사 업부문 사업이 보완효과를 얻어 더욱 강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다고 밝혔다.
▲디즈니 새 CEO에 로버트 아이거 사장= 한때 천문학적인 연봉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마이클 아이스너 최고경영자(CEO) 후임으로 로버트 아이거(54) 사장이 선출돼, 오는 9월30일 취임한다고 월트 디즈니가 전일 발표했다.
아이거 사장(COO)은 그동안 아이스너 회장의 뒤를 이을 유력한 CEO 후보로 사내외에 알려져왔다.
그는 지난 1995년 월트 디즈니사가 캐피털 시티스/ABC를 인수했을 당시 캐피털시티스/ABC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가 디즈니로 옮겨왔으며 이후 ABC그룹 회장과 월트 디즈니인터내셔널 사장직에 차례로 올랐다.
1984년부터 디즈니 CEO로 재직해온 아이스너 회장은 그간 매출액을 18배나 확장 시키며 세계 최대의 복합ㆍ미디어 업체중 하나로 키웠으나 창업주 가족과 경영권 분 쟁을 겪은 끝에 지난해 9월 퇴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아이거 사장을 후계자로 밀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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