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마감> 국채가, 매수세 취약성 드러내..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에 따른 점진적 금리인상 가능성을 압도할 만한 재료 부재로 개장초의 되사기가 퇴색, 매수세 취약성을 드러내며 반락했다.
15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4포인트 낮은 95 11/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인 4bp 높은 연 4.55%에 각각 끝났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되사기가 마무리된 이후 매수세력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이에 따라 매도세가 재차 확산되며 수익률이 4.50% 위로 재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인플레 압력이 강화되고 있어 대부분의 국채시장 주도세력들은 국채수익률이 더 올라야 되사기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일본이 지난 1월에 미국 국채를 순매도했다는 소식 역시 국채매수세력들의 매수의욕을 상실케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최근 JP모건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주 국채 숏표지션 비율이 10%포인트 높아진 57을 기록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면서 "이는 개장초의 숏포지션을 부추긴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국채시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증폭시키는 재료로 부각됐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지난 1월 해외자본 순유입액이 915억달러를 기록, 사상 두번째로 많은 자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는 막대한 미국의 경상적자에 대한 우려를 일정 부분 불식시키는 결과를 가져와 장중 내내 국채가격 강세를 견인했다.
그러나 해외자본 유입액 중 상당 부문이 헤지펀드 등에 의한 투기 자금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 국채매수세를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날 미국의 지난 2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4% 증가해 예상치와 거의 부합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소매판매 호조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견인하게 된다"면서 "소매판매가 작년 4.4분기보다는 모멘텀을 일정부문 상실한 상황이지만 작년 2.4분기와 3.4분기보다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소매판매 결과로 볼때 이번 분기에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4.0%나 그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같은 성장률이 이어질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점진적 금리인상을 단행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올 연말에 FF금리가 연 3.75%까지 인상될 가능성을 이전보다 공격적으로 반영했으며 연 4.00%까지 오를 가능성을 50% 반영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