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외화운용, 감사원 종합감사 대비 분주.."투명성 자신"
  • 일시 : 2005-03-17 11:59:19
  • 韓銀 외화운용, 감사원 종합감사 대비 분주.."투명성 자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5월중에 한국은행이 감사원 감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비해 한은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통상 과거 감사원의 한은 감사는 경영관리와 예산집행, 조직 및 인력관리 등으로 국한돼 온 게 사실이나 이번 감사는 한은의 외화자산 운용 및 통화관리 실태 점검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17일 한은 감사실에 따르면 감사원으로부터 한국은행 종합감사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식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감사원 감사가 피감기관에 사전 통보가 없음이 관례인 만큼 한은은 언제든 감사를 받을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박종훈 한은 감사실 실장은 "한은 감사실은 이미 감사원 감사에 대비해 제출 서류 등을 꼼꼼히 정리해 놓은 상태"라며 "감사원 감사가 있다면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외환보유액 및 운용실태에 대한 감사원 점검은 사실상 처음 있는 일로 한은으로써도 특별한 대응 준비는 없는 형편이다. 한은측은 외화자산 운용에 있어서는 이미 투명성 제고 시스템을 갖춰 놓고 있는 만큼 이번 감사원 감사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와관련 한은은 작년 9월에도 런던과 뉴욕의 외환보유액 운용데스크가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지만 당시에도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감사원이 한은의 외화자산 운용을 포함한 통화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한은의 외환자산 운용에 대한 감사 결과가 외부에 노출될 경우 국익에 반하거나 투기세력에게 악용될 수 있고, 외환보유액의 경우 적정성에 대한 명확한 규정도 없다"며 "외환자산 운용 실태 감사 자체가 자칫 시장에 적절치 못한 시그널을 줄 수 있는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감사원은 이르면 오는 5월중 한은을 포함한 국책은행,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시중은행 등 금융회사 등에 대해 특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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