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마감> 수급 불균형 전망..한때 57달러대 진입
  • 일시 : 2005-03-18 05:33:05
  • <뉴욕유가-마감> 수급 불균형 전망..한때 57달러대 진입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50만배럴 증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전망으로 배럴당 57달러 위로 오르는 최고치행진을 이어가다 장 마감 후 앞두고 차익성 매물이 나와 소폭 하락했다.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6센트 낮은 56.40달러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유가는 57.60달러까지 올라 지난 1983년 원유선물이 상장된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한때 56.05달러까지 올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보다 18센트 상승한 55.06달러에 끝났다. 크리스 맥코믹 ABN암로 브로커는 "이날 유가 급등은 기술적 매수세에 의한 것이며 유가가 56.20달러에서 지지된 것이 유가 강세를 부추겼었다"면서 "장 마감을 앞두고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급격히 출회돼 유가가 소폭 반락했다"고 장세를 설명했다. 이날 OPEC 의장을 맡고 있는 셰이크 아흐마드 파드 알-사바 장관은 빠르면 다음 주초에 50만 배럴을 추가로 증산하는 것과 관련한 논의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OPEC 회원국들은 4월부터 생산량을 늘리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 "유 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생산량 확대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원유전문가들은 OPEC의 추가 증산 가능성 발언에도 불구하고 OPEC이 실질적인 증산에 나설 수 있을 지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된 것이 유가 최고치행진을 견인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투기세력들이 수급 불균형 전망에 편승, 적극적으로 원유선물을 매수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움직임은 유가가 심리적 저항선인 60달러로 오를 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반면 일부에서는 원유재고량이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풍부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의 유가에 거품이 상존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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