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정례회의 때마다 금리인상 전망..상승
  • 일시 : 2005-03-23 06:42:55
  • <뉴욕환시> 달러, 정례회의 때마다 금리인상 전망..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힌 데 힘입어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22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5.63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5.05엔보다 0.58엔 높아졌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한때 105.63엔까지 올라 5주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083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170달러보다 0.0087달러나 낮아졌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FOMC 성명에서 지난 번보다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에 따라 점진적 금리인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지 않았음에도 향후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데 힘이 실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FOMC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달러화가 주요 통화들에 대해 상승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공격적 금리인상이 진행된다면 올해 말에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5엔까지 상승하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2500달러까지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 유로-달러 딜러는 "FOMC가 올해 말까지 기준 금리를 연 3.75%나 그 이상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유로존은 2.00%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양 지역간의 금리격차 확대 전망이 달러 매수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시장관계자 역시 "일본 역시 지난 2001년 이래 제로금리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인플레 우려 증폭 가능성으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금리에 의존한 강세를 이어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10년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이 인플레 압력 증가로 연 4.50% 위로 재차 상승했다"면서 "이는 해외투자자들에게 미국 국채의 매력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FOMC는 정례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 는 여전히 잘 통제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몇달간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FOMC는 지난달 성명에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가 여전히 잘 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는데 이달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좀더 강도높게 표명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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