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효과로 서울환시 상승세 이어질까>
  • 일시 : 2005-03-23 10:15:43




  •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인플레 압력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달러 강세와 달러-원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23일 대부분 환시 참가자들은 위안화 절상 문제, 서울환시의 공급우위 수급 구조 등을 들어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가더라도 달러-원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FOMC 여파로 달러-엔이 106엔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이 이상 달러-엔이 올라서려면 추가 모멘텀이 필요하고 인플레 우려를 확인시켜 줄 미경제지표가 이를 뒷받침해줘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이미 미금리인상이나 인플레 우려는 상당부분 현재 달러 강세에 반영됐다고 본다"며 "특히 아시아통화는 위안화 절상 문제가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가 강세로 가는 중에 아시아통화 보다는 유로화 등의 유럽쪽 통화들을 팔고 있다"며 "위안화 문제는 아시아통화의 족쇄"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FOMC에서 인플레 우려가 나왔지만 이를 검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이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미금리인상 기대나 달러 강세 전망 등에 완전히 몸을 싣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내려올 때 아주 천천히 레벨을 낮췄기 때문에 올라갈 때도 더딜 것"이라며 "이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의 해소로 달러가 상승압력을 받고 있지만 이는 아시아쪽보다는 유럽쪽 통화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배당금이 시장에 영향을 끼친다면 시장의 공급우위 장세를 깰 수 있으나 심리적으로는 배당금 수요가 이미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이 때문에 실제 나오더라도 달러 상승 재료까지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은 현재의 글로벌 달러 반등은 달러 신규 매수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기존 달러 매도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이므로 달러-원이 1천20원대 초반의 60일선의 저항을 돌파해서 중기 상승세 전환을 위해서는 달러 강세 요인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정 과장은 미국 금리 상승이 지속적으로 달러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팽팽한 상황이나 그동안 달러매도-기타 통화 매수의 움직임이 깊었던 만큼 이머징마켓 및 고금리통화에 대한 투자 회수가 이어진다면 원화도 그러한 흐름에서 벗어나지는 못할 것임은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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