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수출업체 네고행진 이어질까
(서울=연합인포맥스) 미국의 인플레 우려가 확산하면서 달러-원의 바로미터인 달러-엔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이럼에도 서울환시 상승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은 이틀간 전강후약 장세를 초래한 수출업체의 네고행진이 사흘째에도 이어질 것인지 여부로 지적됐다.
서울환시는 이틀간 달러-엔 상승과 역외매수로 장초반에는 강세를 보이다가 오후장에는 수출업체 네고에 은행권이 손절매도에 나서 오름폭을 다 반납하는 장세를 반복했다.
따라서 지난 이틀간의 학습효과 때문에 아예 달러-원의 상승이 제한적일 수 있는 데다 수출업체 네고마저 또 이어진다면 서울환시의 상승세는 당분간 가능성 없는 일로 인식될 수 있다
반면 지난 이틀간 수출업체들의 네고 출회로 일시적인 매물공백 현상이 발생할 경우 달러화가 위쪽으로 날아갈 여지도 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는 오는 6월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을 50% 이상 반영했다.
또 유로존 12개국의 지난 1월중 무역수지 적자폭이 예상보다 컸다고 나타나, 기존 유로화 강세에 대한 유로존의 반발을 재부각시킬 소지가 있다.
국제유가, 구리값, 금값 등은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갈 때와 다르게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최근 한일관계와 관련, "이제는 정부도 단호히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침략과 지배의 역사를 정당화하고 또다시 패권주의를 관철하려는 의도를 이상 더 두고 볼 수 만은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초강경 발언으로 외교가에서 풀이되고 있어 동북아시아의 기류를 다소 불안정하게 할 소지가 있다.
다만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아직 금융 가격변수에 영향을 미칠 정도라고는 보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한 시한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북한이 세계에서 고립되지 않으려면 핵무기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반복했다.
▲미금리인상 기대 확산= 23일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오는 6월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을 50% 이상 반영했다.
뉴욕 FF금리선물관계자들은 FF금리선물이 오는 5월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가 50bp 인상될 가능성을 42%, 6월29-30일 회의 때 50bp 금리인상 가능성을 52% 각각 반영했다고 말했다.
▲미인플레 압력 주장 뒷받침= 지난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에너지 및 주택가격 상승과 의료비용 증가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23일 미국 노동부는 2월 CPI가 0.4%,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핵심 CPI 역시 0.3% 각각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CPI와 핵심 CPI 모두 0.1%씩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국제 원자재가격 동향= 뉴욕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급증한 영향으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구리가격은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하락했다.
금가격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4% 상승해 예상치를 상회한 데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증폭으로 달러화가 급등세를 나타내 하락했다.
▲유로화 약세 압력= 유로존 12개국의 지난 1월중 무역수지 적자폭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유로통계청(Eurostat)에 따르면 지난 1월중 무역적자는 22억유로로 지난 해 동기 17억유로 흑자에서 적자 전환됐다.
▲대日 강경발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3일 최근 한일관계와 관련, "이제는 정부도 단호히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침략과 지배의 역사를 정당화하고 또다시 패권주의를 관철하려는 의도를 이상 더 두고 볼 수만은 없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대북자세 변화 없어= 미국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한 시한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북한이 세계에서 고립되지 않으려면 핵무기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23일 말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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