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마감> 국채가, 유가 급락 영향 인플레 압력 완화..상승
  • 일시 : 2005-03-24 07:16:49
  • <뉴욕채권-마감> 국채가, 유가 급락 영향 인플레 압력 완화..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외의 오름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유가가 4% 급락한데 힘입어 올랐다. 23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3/8포인트 높아진 95 5/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5bp 하락한 연 4.59%에 각각 끝났다. 이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연 4.69%까지 치솟아 작년 6월29일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0.4%, 핵심 소비자물가지수가 0.3% 각각 상승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0.1% 증가를 상회한 영향으로 인플레 우려가 증폭됐다. 특히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이전보다 인플레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 향후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증폭됐다. 이에 따라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오는 5월이나 6월 정례회의에서 FOMC가 25bp가 아닌 50bp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음을 50% 이상 반영했다. 그러나 5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이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급증으로 55달러 아래로 추락함에 따라 인플레 우려가 완화돼 국채가격이 반등했다. 마이크 잉글런드 액션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CPI 결과는 전날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와 비슷한 모습을 나타냈다"면서 "두 지표가 인플레가 점차 강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풀이했다. 그는 "선물시장 관계자들은 올해 말에 연방기금(FF) 금리가 연 4.00%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페드워처 등 여러 전문가들과 접촉해본 결과, 전날 FOMC 성명 내용은 5월에 금리를 25bp 인상한 이후 점진적 금리인상이라는 문구도 삭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빌 허머 웨인허머인베스트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FOMC가 인플레와 관련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았다"면서 "이는 FOMC가 처음으로 가장 선명하게 인플레에 대해 밝힌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상황으로 볼때 FOMC가 급격하게 금리를 인상해야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FOMC는 기준금리가 연 4.00%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인상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작년 6월 이래 최고치인 연 4.65%에서 일시적인 상승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뉴욕유가가 약세를 지속할 경우 인플레 우려가 완화돼 국채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 선에서 상승이 일시적으로 제한된 이후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올해 안에 4.90%까지 오름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