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마감> 국채가, 긴 연휴 앞두고 보합
  • 일시 : 2005-03-25 06:42:14
  • <뉴욕채권-마감> 국채가, 긴 연휴 앞두고 보합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긴 연휴를 앞두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24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32포인트 밀린 95 11/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bp 높아진 연 4.60%에 각각 끝났다. 익일(25일) 뉴욕 채권시장은 성금요일로 휴장한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시장으로 하여금 잠재적 인플레이션 압력에 주목하게 만들었다면서 이에 따라 국채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채매수세가 강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FRB가 인플레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오는 6월 FRB가 연방기금(FF) 금리를 연 3.25%까지 인상할 것이라면서 이럴 경우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연 4.80%까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2월 신규주택판매가 9.4%나 급증, 4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 주택가격 역시 9.6%나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또 노동부는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32만1천명에서 32만4천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 시장관계자는 "국채시장에 약세심리가 팽배한 상황이어서 웬만한 경제지표가 국채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국채수익률이 너무 빠르게 너무 급격하게 움직였다"면서 "따라서 다음 주말에 발표될 3월 미국의 신규 고용창출 결과 이전까지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다 이 결과가 발표된 이후 국채수익률이 새로운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다음달 중에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연 4.4%까지 내려앉은 이후 3.4분기에 5% 근처까지 재차 오름세를 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세력은 없는 듯하다"면서 "인플레 압력 증가는 계속 FRB를 압박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JP모건은 올 연말 FRB가 FF금리를 연 4.25%까지 인상할 것이며 이에 따라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5.5%까지 오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월 유로-달러선물은 한달전의 3.95%를 큰폭 상회한 4.29%를 나타냈다. 반면 한 시장관계자는 "FRB가 50bp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정도로 미국 경제가 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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