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공격적 금리인상 전망..초강세
  • 일시 : 2005-03-29 07:06:19
  • <뉴욕환시> 달러, 공격적 금리인상 전망..초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연방기금(FF)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초강세를 나타냈다. 28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7.19엔에 거래돼 전장 후장 가격인 106.38엔보다 0.81엔이나 높아졌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한때 107.37엔까지 급등해 작년 10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880달러에 움직여 전장 후장 가격인 1.2949달러보다 0.0069달러 하락했다. 이에 따라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2월11일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돼 FRB가 이전보다 급격한 통화긴축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달러화가 초강세 통화로 부각됐다고 말했다. 대니얼 캣자이브 UBS 외환전략가는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달러 매수세가 강화됐다"면서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어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 일본계 은행 딜러는 "일본 수출업체들의 회계연도 마감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급격한 상승세를 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대부분의 거래자들은 달러화가 옵션연계 매물이 대기된 주요 저항선인 107.50엔을 돌파할 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한 뉴욕 달러-엔 딜러는 "유로화 약세분위기 부각,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상존,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은 달러화 강세를 부추긴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기존의 박스권을 벗어나 새로운 거래범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한 저항선인 106.86엔을 돌파함에 따라 달러화가 새로운 출발점을 시작한 것"이라면서 "이는 달러화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유로존과 미국간의 금리 및 경제성장률 격차 확대 전망으로 유로화가 1.27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개월 안에 108엔까지 추가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번주에 발표될 경제지표 역시 미국의 인플레가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이는 FRB의 공격적 금리인상 지속에 따른 해외투자자들의 단기 국채 등에 대한 투자를 유인하게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한편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이번 주말(4월1일) 발표될 미국의 지난 3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에 주목할 것이며 작년 4.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FRB가 인플레 척도로 삼고 있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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