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마감> 국채가, 고용지표에 올인..강세
  • 일시 : 2005-03-31 07:19:59
  • <뉴욕채권-마감> 국채가, 고용지표에 올인..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이번 주말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30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4포인트 높은 95 11/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bp 내린 연 4.54%에 각각 끝났다. 이날 실시된 240억달러 규모의 2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는 연 3.860%를 기록했고 국채수요 강도는 2.03을 기록해 이전달의 1.93을 상회했다. 작년 한해 동안 국채수요 강도는 2.20이었으며 이번 입찰에서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29%를 기록, 이전달의 31%를 밑돌았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국채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3월 고용지표가 4월1일에 발표된다면서 이에 따라 국채시장에 관망분위기가 확산돼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3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가 22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월가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면서 이 결과가 국채시장에 큰 움직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상무부는 4.4분기 GDP 확정치가 3.8% 상승해 이전 예비치와 같았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4.4분기 GDP 확정치가 4.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측정할 수 있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율 1. 7% 상승해 이전의 1.6% 증가를 소폭 웃돌았다. 한 시장관계자는 "핵심 PCE 가격지수 발표 이후 한때 인플레 우려가 부각돼 국채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면서 "고용지표 결과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오는 5월 금리인상폭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익일 미국 상무부가 2월 PCE 가격 디플레이터를 발표하고 그 다음날에는 노동부가 3월 고용지표를 내놓는다"면서 "예상과 달리 이 지표들이 국채수익률 상승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린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투기세력들은 FRB가 올 연말 연방기금(FF) 금리를 연 4% 이상으로 인상할 가능성을 상정한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투기세력들은 10년만기 국채수률이 연 5.00%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듯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현재 주변 여건으로 볼때 FRB는 올 연말 FF금리를 연 3.75%까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헤지펀드 등이 국채수익률 추가 상승에 베팅한 상태"라면서 "이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될 경우 이들의 숏포지션 청산을 유도해 국채가격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채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를 앞두고 과도하게 숏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르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