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달러-엔 107.50엔대 저항 돌파 관건
  • 일시 : 2005-03-31 07:30:38
  • <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달러-엔 107.50엔대 저항 돌파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울환시의 이목이 달러-엔의 107.50엔대 저항대 돌파 여부에 쏠려 있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누적규모 2조원에 달한 데다 외국인 투자자가 지급받은 배당금을 환전하는 시즌임에도 서울환시의 상승탄력이 좀처럼 커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9영업일 동안 상승세를 보여온 달러-엔이 여기서 고꾸라진다면 서울환시의 상승세가 아주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지표상으로는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 확정치가 예상치를 하회해 미달러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반면 일본 재무상은 미경제의 상대적 우위를 강조하며 미달러 가치의 추가 상승 속내를 드러냈다. 글로벌 달러 가치의 갈림길은 4월1일 예정된 3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 발표에 달렸다는 시장 의견이 많다. 한편 4월 국고채 발행 계획에서 '환시용 국고채는 환시장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발행할 것'이라는 문구가 삭제됐다. 당국은 외환시장 상황보다는 환시채 발행 소식이 채권시장에서 금리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에 더 민감한 것으로 보인다. ▲미GDP 예상치 하회= 미국 달러화는 작년 4.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3.8% 상승해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이들은 오는 4월1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가 향후 달러 화의 움직임을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30일 미국 상무부는 4.4분기 GDP 확정치가 3.8% 상승해 이전 예비치와 같았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4.4분기 GDP 확정치가 4.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글로벌 달러 강세 바람=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 재무상은 30일 미국 경제가 일본이나 유로존 경제보다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막대한 경상적자 등 구조적인 문제들이 큰 우려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니가키 재무상은 미국 경제가 다양한 문제점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미국 경제는 세계 3대 경제강국들 중 가장 긍정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누적액 2조원=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 행진이 20일째 이어지며 누적 순매도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이후 이날까지 20거래일간 유가증권시 장에서 외국인들은 총 2조1천3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과거 외국인이 10일 이상 연속 순매도했던 사례들과 비교할 때 이번 누적 순매 도액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외국인들이 10일 이상 '팔자'에 나서 기록한 가장 많은 매도액은 지난 4월27일 부터 5퉐11일까지의 2조6천195억원이었다. ▲환시채 수시 발행 폐지= 4월 국고채 발행 계획이 종전 계획에 비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환시용 국고채는 환시장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문구가 삭제된 점이다. 재경부가 최대한 환시채의 수시 발행을 자제하는 이유는 전체 국고채의 37%에 달하는 환시채를 사전적으로 적절하게 배분하지 않고서는 전체 물량을 평균화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환시채 발표가 외환시장보다는 오히려 채권시장의 마찰적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는 부작용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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