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평기금, 평가손은 실현된 것 아니다"-최중경 국금국장(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최중경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외국환평 형기금은 달러로 평가돼야 한다며 이번에 발표된 2004년 외평기금의 당기순손실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평가손은 실현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31일 최중경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연합인포맥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외평 기금 손실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며 "이미 국회에서 논의됐던 파생상품을 통한 개 입 비용에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이차손과 환율 하락에 따른 평가손이 합쳐진 것"이 라고 설명했다.
최중경 국장은 "파생상품을 통한 비용은 작년 국회에서 기금운용계획 변경 동의 안이 여야 일치로 통과되면서 추궁될 것은 다 추궁됐다"고 강조했다.
최 국장은 특히 "당기순손실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환율 하락에 따른 평가손 은 실현된 것이 아니라"며 "외평기금을 기금관리 평가법이라는 획일적인 기업회계기 준 잣대로 평가해서 그렇지 외평기금은 외화 기준으로만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외평기금을 그런 식으로 평가하는 곳은 없다"며 " 그런 식으로 평가한다면 이중잣대를 들이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국장의 이중잣대에 대한 언급은 외환보유액과 외평기금에 대한 평가기준이 다른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외환보유액의 한 부분인 외평기금은 원화 가치로 환산해서 평가손 실이 났다고 발표하지만 국제유동성 차원에서 외환보유액은 늘 달러로 평가하기 때 문에 원화 환율 절상에 따른 평가손을 계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에앞서 한국은행은 '2004 연차보고서'에서, 2004년중 외국환평형기 금이 10조2천205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외국환평형기금의 이같은 손실은 채권발행금리가 외화자산 운용금리를 웃돈 데다 원화 강세로 평가손이 발생했기 때 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작년 당국의 막대한 개입실탄 소진에도 결국 에는 환율이 폭락했기 때문에 외평기금의 손실이 클 것으로 예상해왔다"며 당연하 다는 반응이다.
다만 개입의 실효성을 개입에 따른 이익실현 여부로만 평가할 수 없기 때문에 공과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섣부른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입으로 손실을 보더라도 여타 국내 경제부문에서 유익한 보상을 가져올 수 있 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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