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네고 편승해 롱 털어..↓8.50원 1,015.50원
  • 일시 : 2005-03-31 16:02:52
  • <서환-마감> 네고 편승해 롱 털어..↓8.50원 1,015.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31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월말 네고 물량에 역내가 이월 과매수(롱) 포지션을 털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업체 네고는 중공업, 전자, 중소 수출업체 등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출회됐다. 여기에 역외까지 매도에 나서며 달러-원 하락을 부추겼다. 딜러들은 월말 네고가 수그러들더라도 롱 물량이 쌓여 있어 내달 첫 거래도 약세 개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배당금 역송금 수요나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도자금이 건재해 달러-원의 하락폭은 극히 제한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일 전망= 매매기준율은 1천17.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딜러들은 과매수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과매도에 따라 숏커버가 진행될 가능성도 크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과 달러-엔이 조금만 올라 준다면 달러-원은 아래보다 위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레인지로는 1천15원을 바닥으로 1천20원까지 내다봤다. 그러나 달러-원이 1천15원 아래로 빠질 경우 1천10원선까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남경헌 대구은행 딜러는 "달러-원의 경우 1천15원선은 시장에 의미있는 레벨로 이 가격대에서 쉽사리 아래로 빠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그러나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 자금이나 배당금 수요가 받치지 못한다면 달러-원의 상승이 있더라도 그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외환당국의 환율시장 개입의지가 축소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달러-원의 하방 경직성도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업체 네고가 지난 3일간(29-31일) 과도하게 출회된 만큼 네고에 따른 가격 압력은 다소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달러-엔 약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0.60원 내린 1천23원에 개장했다. 이후 역내외 모두 매도에 나서며 달러-원은 장중 한때 1천15.20원까지 밀렸다. 특히 역내는 업체 네고에 편승해 롱을 털면서 달러-원의 하락을 더욱 부추겼다. 결국 달러-원은 과매도에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전 거래일보다 8.50원 내린 1천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41엔 떨어진 107.11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47.73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60억7천만달러 어치를 상회했 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3포인트(1.07%) 내린 965.68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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