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인플레 압력에 주목..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3월 신규 일자리 창출건수가 예상치를 큰폭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관리협회(ISM) 3월 가격지불지수가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인플레에 주목,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반등했다.
1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7.58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18엔보다 0.40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905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957달러보다 0.0052달러 하락했다.
이날 CNBC에 출연한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전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밝혀 달러화의 주요 통화에 대한 낙폭을 축소케 했다.
여기에 ISM은 가격지불지수가 이전달의 65.5에서 73.0으로 급등했다고 말해 3월 고용창출건수 예상치 큰폭 하회라는 악재를 희석시키며 달러화의 강세를 부추겼다.
ISM의 3월 서비스업지수가 예상치를 큰폭 상회해 달러화 매수세가 지속됐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ISM의 가격지불지수 급등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증폭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ISM은 3월 제조업지수가 55.2를 기록, 이전달의 55.3과 거의 같았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제조업지수가 55.0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또 ISM은 3월 서비스업지수가 63.1을 기록, 이전달의 59.8을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3월 서비스업지수가 59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었다.
서비스업지수는 오는 4월5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실수로' 비즈니스와이어를 통 해 이날 전송됐다고 ISM 대변인이 밝혔다.
미국 노동부는 3월 고용창출건수가 11만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이전달의 5.4 %에서 5.2%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고용창출건수가 22만1천명을 보일 것으로, 실업률은 5.3%를 기 록할 것으로 각각 예측했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고용창출건수 예상치 하회에도 불구하고 ISM의 제조업 가격지불지수와 서비스업지수가 호조를 보여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인플레 압력 강화로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미국과 유로존.일본간의 금리격차 확대 가능성이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유로화가 1.3060달러까지 상승한 이후 추격매수세가 제한돼 유로화가 급반락했다"면서 "금리격차 문제로 인해 유로화 롱포지션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 달러-엔 딜러는 "미국 경제가 일본을 압도하고 있어 향후 몇주 안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10엔까지 오르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날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는 인플레 압력 증가를 이유로 올해 말 연방기금(FF) 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올 연말 FF금리 예측치를 종전의 연 3.5%에서 4.00%로, 메릴린치 역시 연 3.25%에서 3.5%로 각각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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