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올라도 글로벌 달러 강세 반전 가능성 적어'<삼성硏>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삼성경제연구소는 미국의 정책금리가 상승해도 달러화의 구조적인 강세 반전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다.
5일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원화 환율의 불안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향후 글로벌 달러 강세가 중장기적으로 지속하기는 어려운 것은 미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더라도 미국의 쌍둥이 적자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실제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더라도 쌍둥이 적자 개선, 실질적인 '강한 달러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달러 강세가 지속할 수 없다며 지난 75년 이후 미국의 네 차례 정책금리 인상기 중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시기는 지난 95년 단 한차례뿐이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정책금리와 글로벌 달러화 지수 추이를 보면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금리인상보다는 미달러화 정책, 미경상 및 재정수지 등에 의해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국내적으로도 원화의 강세 반전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라며 유럽, 미국의 아시아에 대한 환율조정 요구와 외국환평형기금의 손실 증대로 국내 외환시장 개입 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24일 미국의 리버먼 상원의원(민주당) 등은 한, 중, 일, 대만 등의 외환시장 개입 등이 미국 제조업에 피해를 주면 경제제재에 나설 수 있다는 '공정환율 법안 2005'(Fair Currency Enforcement Act of 2005)를 상원 재정위원회에 제출했다.
수급구조상으로 경상흑자 폭은 둔화할 것으로 보이나 흑자추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시사점으로 단기적으로 환율의 향방을 예측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기업들은 당분간 한 방향을 전제로 위험관리를 하기 보다는 양방향을 모두 고려해 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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