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막판 낙폭 축소 ↓0.10원 1,01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6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장 막판 외국인 주식시장 배당금이 빠지며, 3월 경상수지 흑자 폭이 대폭 줄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자 서울환시는 이내 달러 매수 분위기로 반전됐다.
이에 영향으로 달러-원은 장중 낙폭을 크게 줄인 채 마감했다.
딜러들은 이날 1천15원대 매물벽이 쌓여 있어 장중 달러-원의 상승이 제한된 건 사실이나, 1천11-12원대는 저가 매수세도 만만치 않았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장 막판 국책은행이 매수에 나선 점도 이날 달러-원 낙폭 축소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7일 전망= 매매기준율은 1천14.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딜러들은 달러-엔의 움직임도 예상하기 어렵지만, 월말 수준에 네고가 쏟아지고 있어 달러-원의 방향성을 점치기 매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레인지로는 1천10원에서 1천17원사이 변동을 예상했다.
김인근 ABN암로 부장은 "1천10원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방어의지가 살아있지만 업체 네고가 여전해 달러-원은 좁은 박스권에 갇힐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부장은 이어 "수출 업체가 계속해 고점 매도 전략을 고수한다면 달러-엔이 강세 흐름을 보이더라도 달러-원의 상승은 극히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역내는 레인지 플레이로 일관할 가능성이 크고, 역외는 기술적인 단기 반등이 있더라도 매수 포지션 설정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역외가 매수 포지션 설정을 자제할 경우 달러-원은 당분간 1천10-15원대에서 정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2.40원 오른 1천16.00원에 개장한 후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내 네고와 롱스탑이 반복되며, 달러-원은 1천12원대 초반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1천12원대 저가 매수세 등장과 장 막판 국책은행의 매수에 힘입어 달러-원은 장중 낙폭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결국 달러-원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1천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7.89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38.67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8억6천만달러 어치를 상회했
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0포인트(0.55%) 오른 988.00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6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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