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약세 재료찾기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오는 12일의 2월 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달러 약세 재료찾기가 진행돼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8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29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8.60엔보다 0.31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927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855달러보다 0.0072달러 상승했다.
이날은 루머들이 유로화의 반등세를 부추겼으며, 달러화의 對엔 약세는 109엔 돌파에 번번이 실패한 데 따른 롱포지션 청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1.2810달러에서 유로화를 매수하고 있다는 미확인 루머에다 1.2800달러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은 데 따른 매입세가 일어 유로화가 강세로 반전됐다.
이밖에 시장은 테러 우려 가능성을 유로화 강세재료로 올려놓았다.
이날 안사(ANSA)통신은 이탈리아 공군의 F16 전투기 2대가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이 끝난 뒤 로마 치암피노 공항으로 향하던 수상한 항공기를 발견해 인근 군(軍)공항으로 강제 유도했다고 보도했다.
ANSA통신은 이 비행기에 폭탄이 있을 수 있다고 정보 소식통들이 우려했지만 군공항에 강제 착륙한 이 비행기에서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국방부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확인을 하지 않았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테러 루머가 돌면 시장은 달러 매도에 적극 나선다면서 여기에 러시아 중앙은행의 유로화 매수설과 유로화가 1.2800달러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음에 따라 유로화 저가매수세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테러가 아니라는 확인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면서 이는 오는 12일의 미국 무역수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달러 약세 재료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입증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유로화 1.2800달러 붕괴를 위한 시도가 지속됐었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시도가 무위로 돌아감에 따라 유로화가 반등했다"고 전했다.
그는 "유로화가 1.28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유로 손절매도세가 급격히 진행됐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달러-엔 딜러는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수차례 109엔 돌파 시도에 나섰으나 무역수지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강한 저항을 받았다"면서 "이로 인해 달러화가 엔화에도 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50bp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상존해 있어 달러화의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과 여타 국들간의 금리격차 확대 가능성 역시 달러화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