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세력, 위안화 재평가 지연 관측 입각 엔화 매도<월街>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중국의 위안화 재평가 늦춰짐에 따라 외환시장내 투기적 거래자들이 엔화를 매도하고 있다고 월가 전문가들이 8일(이하 미국시간)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그간 외환시장 내에는 중국이 위안화를 재평가하면 엔화 등 아시아 통화가 동반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했고 이에 따라 투기세력이 엔화에 대해 롱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한 딜러는 "중국이 올해 1월이나 2월에 위안화 재평가 작업을 단행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관측이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가시적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3월말에 달러-엔 숏 커버링이 촉발됐다"고 말했다.
ABN암로 분석가들은 고유가 기조 속에서 일본은행(BOJ) 단칸보고서 발표결과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하고 일본 국채 수익률이 미 국채 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엔화 약세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ABN암로는 중국이 단기간 내에 위안화를 재평가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투기 세력의 위안화 매도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반영해 달러-엔 3개월 전망치를 기존의 100엔에서 106엔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 상원은 지난 6일 '중국이 위안화를 재평가하지 않을 경우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7.5%의 관세를 부과하자'는 슈머 의원 등의 발의 법안에 대한 공식 논의에 착수키로 결정했다.
미 상원의 이런 조치는 지난해 미국의 대 중국 무역적자가 1천620억달러에 달 하는 등 적자 규모가 갈수록 늘어나는데 대한 반감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 목이다.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은 그러나 "환율문제에 대한 중국의 태도를 변경시키는 것은 외교가 최선의 방법"이라면서 "(중국을 제재하자는) 슈머 의원의 방법은 역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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