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외환 관리 허술..아시아와 대비 <AEI>
  • 일시 : 2005-04-14 13:58:56
  • 남아공 외환 관리 허술..아시아와 대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기업연구소(AEI)는 1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어려운 때를 잊고 다시 외환보유액 관리를 허술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AEI는 `개미와 배짱이' 우화를 빗대어 아시아는 지난 97년 외환위기 당시의 뼈저린 사태를 교훈삼아 개미같이 외환보유액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남아공은 배짱이 마냥 지난 2001년의 아픈 기억을 잊어버린 것 같다고 비판했다. 남아공 화폐인 랜드(RAND)는 지난 2001년 한해동안 25%나 급락하면서 국제외환시장에서 최악의 통화로 취급받았었다. AEI는 아시아 중앙은행들은 97년 외환위기때의 경험을 통해 IMF의 구제금융을 받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세계경제가 호황을 달리던 지난 몇년간 외환보유액 확충을 꾸준히 해왔다고 전했다. AEI는 그러나 남아공의 경우 지난 2001년 화폐급락과 인플레이션 급상승, 내수경기 둔화의 아픈 기억들을 잊어버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만약 남아공이 이를 기억하고 있다면 세계경제가 활황기를 구사하던 지난 몇년간 외환보유액을 빠른 속도로 확충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AEI는 또 남아공이 그 기억을 가지고 있다면 중앙은행은 랜드화 절상을 용인하지 않았을 것이며 무역수지의 악화도 방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남아공의 무역적자도 GDP(국내총생산)의 4%대에 달해 지난 81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AEI는 다행히도 배짱이같은 남아공에겐 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았고 겨울을 준비할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며 지금부터라도 외환보유액 확충과 경쟁력있는 환율제도를 채택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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