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경제성장률 차이 부각 초강세
  • 일시 : 2005-04-15 05:51:10
  • <뉴욕환시> 달러, 경제성장률 차이 부각 초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미국과 유로존.일본 간의 경제성장률 격차 확대 전망에 힘입어 주요 통화에 대해 급등세를 나타냈다. 14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11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39엔보다 0.72엔이나 급등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817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906달러보다 0.0089달러나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날 유로화는 2개월만에 처음으로 1.2800달러 붕괴되며 1.2768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은 반기 `전세계 경제전망' 제하의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일본과 유로존 경제는 부진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IMF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종전의 3.5%에서 3.6%로 소폭 상향 조정한 반면 일본과 독일은 0.8%를 넘어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은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세가 가속화될 만한 어떤 신호도 없다고 밝혔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점차 부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독일이나 일본에 비해 우월한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이날 유로화 1,2차 지지선인 1.2850달러와 1.2800달러가 일제히 붕괴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미국과 여타 국들간의 경제성장률 격차가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한다면 향후 3개월 안에 유로화가 1.2700달러까지 내려앉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일본의 지지통신은 오는 2007년 3월까지 일본 경제가 기업들이 가격결정력을 가질 정도로 강하지 않기 때문에 일본은행(BOJ)이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미국 경제가 강하기 때문에 달러화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그보다는 일본이나 독일발 뉴스들이 엔화와 유로화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거래자들은 달러화를 매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분위기라면 거래자들은 유로화가 1.2700달러 근처까지 하락해야 유로화를 매수할 것"이라면서 "당장 유로화가 1.2700달러까지 떨어지지 않는다 해도 언젠간 발생할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워렌 버핏이 달러화 되사기에 나서고 있다는 루머 등이 여전히 전날에 이어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단기 투기세력들이 장을 주도하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익일 미국의 자본수지 결과가 발표된다 해도 투기적 달러 매수세를 제한하기 어렵기 때문에 달러화가 반락한다 해도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그는 "한편 이번 주말의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 중국 위안화 관련 논의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 역시 달러화의 對엔 강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월가 전문가들은 2월 미국의 자본 유입 규모가 6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월의 915억달러를 큰폭 하회하는 것이다. 반면 미국이 경상적자를 메우기 위해서는 매달 550억달러의 자본 유입을 필요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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