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자 달러-유로 숏커버, 美달러 상승동력 기대 '솔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연기금과 보험사 등 장기투자자들이 달러를 사고 유로를 팔면서 美달러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주장이 외환시장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15일 국제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달러의 對유로 상승세는 미국의 금리인상 행진에 따른 미국과 유럽의 금리격차 확대와 미국의 건실한 경제성장 가능성, 경상수지 적자 우려의 축소 등이 어우러진데 힘입은 것이며, 여기에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들의 달러매수라는 새로운 재료가 추가되면서 추가상승 가능성을 높이고있다고 말했다.
연기금과 보험사 등 장기투자자들은 달러의 對유로 숏포지션을 청산하면서 포지션을 중립으로 만들어 가고 있으며 헤지용 달러매수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돌고 있는 연기금의 달러매수 루머가 사실일 경우 달러의 상승랠리는 좀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최고치인 1.2733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존 매카시 ING베어링캐피털마켓츠의 상무는 최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 이후 달러-유로의 움직임을 예로 들면서 외환시장에 뭔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연기금이 숏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다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잠시 유로가 상승하는 듯 했지만 美달러가 이내 방향을 바꾸며 1시간 뒤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멜론뱅크의 외환거래자인 그랜트 윌슨은 "최근 시장의 추세라면 달러는 유로에 대해 1.2730달러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 레벨을 돌파할 경우 달러는 1.2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가치투자의 귀재로 알려져 있는 워렌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美달러에 대한 시각을 바꾸고 있다는 소문과 맞물리면서 달러의 상승 기대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워렌 버핏은 지난 2002년 이후 달러 약세에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숏포지션을 정리하기 위해 달러를 다시 사들이고 있다는 루머가 외환시장에 파다하게 퍼졌었다.
이와 관련, BNP파리바는 최근 리서치노트를 통해 워렌 버핏 회장이 최근 달러에 대한 장기적인 베팅의 일부를 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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