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삼성전자 실적 하향, 수출둔화 우려<외환딜러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환율 하락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앞으로 달러-원이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15일 환시 참가자들은 그동안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달러-원이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에 눌려 상승하지 못했고, 그 결과 1분기 동안 엔-원이 지난 1월 100엔당 1천20원에서 930원까지 폭락했다며 이제 그 동안 환율 하락이 수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우려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우식 삼성전자 상무는 "1분기 영업이익이 1년간 환율요인으로 9천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이같은 삼성전자 발표는 당국 개입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재료"라며 "환율 하락 영향이 수출에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4월말까지 달러-원이 1천40원선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반도체 가격 하락에 고유가 상황이 겹친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환율 하락을 너무 도외시했다"며 "지금도 수출업체들의 네고가 꾸준히 나오지만 앞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일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환율 하락으로 앞으로 기업 수익이 안 좋게 발표되면 이같은 우려가 더 커질 것"이라며 "이는 달러-원의 추가 상승을 이끄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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