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역외 '사자'로 상승..↑6.20원 1,02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5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은 역외 롱플레이와 배당금 수요 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관련 '어닝쇼크'도 이날 달러-원 상승 분위기에 일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달러-원의 상승 흐름은 1천23-24원대 집중 출회된 업체 네고에 가로 막혀 점차 둔화됐다.
이에 대해 시장참가자들은 기업의 고점 매도 전략은 시장이 이미 예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역외 매수와 함께 은행권의 포지션 정리에 따라 달러-원의 상승폭이 확대됐기 때문에 향후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수 물량이 다소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18일 전망= 매매기준율은 1천22.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딜러들은 역외가 장 마감 이후에도 매수세를 이어갈 경우 다음주 초 달러-원은 갭 업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번주는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었다면, 다음주는 역외 매수가 등장할 경우 수요 우위 장세로 변모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레인지는 1천17원을 바닥으로 1천28원까지 내다봤다.
최정선 신한은행 부부장은 "역외가 펀드를 옮겨 가기 위해 달러를 사는 것이라면 다음주 초 달러-원은 지속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한 뒤 "이와
함께 국내외 주식시장 향방과 외국인 펀드 세무조사에 따른 파장 등도 달러-원의 체크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공급 우위 분위기는 역외 매수와 달러-엔 강세 기조로 일정 부분 해소될 듯 하다"며 "주식시장 약세와 역외 매수만 받쳐 준다면 달러-원은 중기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NDF강세와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전일 종가보다
3.70원 오른 1천20원에 개장했다.
이후 배당금 수요 기대감 및 역외 '사자'세에 달러-원은 1천26원대까지 치고 올랐다.
그러나 오후 들어선 달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기업 네고 출회로 상승폭을 줄여 나갔다.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6.20원 오른 1천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8.38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
당 943.09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68억7천만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0포인트(0.70%) 내린 947.22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00
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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