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수요요인 약화..배당금 마무리+정유사 수출비증 확대>
  • 일시 : 2005-04-20 11:09:12
  • <서울환시, 수요요인 약화..배당금 마무리+정유사 수출비증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월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주요 상장사들의 배당금 지급이 마무리 돼가고 있어 은행간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의 하방경직성이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하고 있다. 또 서울환시의 주요한 달러 매집세력인 정유사들이 수출을 통해 달러를 벌어들여 예전에 비해 이들의 달러 매수강도가 줄었다는 평가다. 20일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4월도 열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거의 배당금 관련 수요들이 마무리되는 양상이어서 앞으로 달러-원을 지탱했던 요인 하나가 약해져 달러-원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당금 수요의 한계= 12월 결산법인 중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794개 기업중 올해들어 4월20일까지 694개사가 배당금 지급을 마쳤다. 따라서 4월말까지 배당금 지급을 완료해야 하는 규정에 따르면 앞으로 열흘동안 100개 기업만이 배당금 지급을 앞두고 있다. 실제 2001년부터 2003년까지는 연초 오름세를 보이던 달러-원은 해마다 4월 이후에는 하락세를 보여, 배당금 수요의 한계를 보여줬다. 특히 작년 연초에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폭증 여파로 외국인 배당금 수요가 상 승 재료로써 맥을 못 췄다. 작년 초 1천195원이던 달러-원은 같은 해 4월8일 1천140.40원까지 내렸다. 이 시기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순매수한 주식 누적규모는 11조원에 달했다. ▲정유사들, 이제 수출기업(?)= 대표적인 달러 수요기업인 국내 정유업체들도 정제유의 수출을 통해, 예전보다 달러 수요처로서 서울환시에서의 영향이 줄어드는 양상이다. 이 때문에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음에도 그만큼 서울환시에 미치는 정유사의 매수 영향력은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의 경우 석유제품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 난 2003년 30.2%(3조15억원)에서 2004년 39.1%(4조6천360억원)로 높아져 내수와의 비율이 거의 4대6에 육박하고 있다. GS칼텍스의 경우도 석유제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내수와 수출 비율이 최근 4년간 8대2에서 6대4로 바뀌면서 수출 비율이 급격히 높아졌다. 에쓰오일도 석유제품 수출 비율이 2002년의 52.3%(3조4천285억원)에서 2003년엔 54.3%(3조6천430억원), 2004년엔 57.5%(5조1천450억원)로 높아졌다. ▲수출업체 매물도 같이 줄어=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 수요세력이 약해진 것은 달러-원의 하방경직성 약화 요인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주요 달러 매도세력인 수출업체들의 네고 출회도 약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수출업체들이 최근 달러-원 상승시에 1천20원부터 상당한 달러 매도에 나섰기 때문에 현재 1천10원선 밑으로 레벨이 낮아진 상태에서도 달러 매도를 계속할 매력이 줄었기 때문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강도가 약해졌고, 배당금 수요도 줄어들어 앞으로 달러-원이 달러-엔을 쫓아 갈 가능성이 크다"며 "업체와 같이 1천20원선부터 달러 과매도(숏) 포지션을 구축한 역외는 1천원선 근처에서는 다서 '숏 커버'에 나설 가능성도 보인다"고 말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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