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마감> 국채가, 인플레 우려속 주가 급락..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돼 하락했으나 뉴욕증시가 급락했고 베이지북이 미국 경제가 지역별 격차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승했다.
20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4포인트 오른 98 1/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한때 연 4.29%까지 상승했다가 3bp 낮아진 4.19%에 각각 끝났다.
이에 따라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2월17일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3월 CPI가 0.6% 높아졌고 변동성이 적은 핵심 CPI 역시 0.4 % 올랐다고 발표했다.
핵심 CPI는 지난 2002년 8월 이래 최대폭을 기록했으며 CPI는 작년 8월 이래 최 대폭을 보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3월 CPI가 0.5%, 핵심 CPI는 0.2%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 었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CPI가 예상치를 웃돌자 인플레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가 증폭됐다면서 이에 따라 장중 내내 국채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CPI 예측치 상회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호텔 비용 등의 급증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여 국채시장이 안전투자처로 부각됐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인플레 압력에 대한 이견이 노출된 상황이었음에도 이날 인플레 지표는 국채를 매도할 재료로 충분했다"면서도 "현재 국채가치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펀더멘털 요인이 없다는 분위기속에 뉴욕증시가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해 국채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로저 퍼거슨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이 지난 3월 미국 경제가 미약하나마 소프트패치를 경험했다"고 밝힌 것 역시 국채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인플레 압력 증가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날 발표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하회한 데 따른 인플레 우려 완화가 국채매도세를 주춤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감소에 따른 뉴욕유가 강세에다 뉴욕증시 약세가 장 후반에 매수세를 부추겨 국채가격이 반등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반면 인플레 우려가 상존해 있어 국채가격이 조만간 연 4.30-4.32% 수준으로 반등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국채수익률이 추가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인플레 압력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경제가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징후들이 포착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한편 지난 3월25일로 끝난 주간에 헤지펀드와 대규모 투기세력들은 숏포지션 규모를 최고 수준을 늘려 국채가격이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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