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주요 통화들, 구조적 문제로 일방향 움직임 난망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 엔화, 유로화 등이 구조적인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어 일방향적 움직임을 나타내지 못하고 지루한 움직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21일 뉴욕 외환전문가들이 예측했다.
이들은 미국의 막대한 무역 및 경상적자, 연방기금(FF) 금리인상 지속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 등이 달러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악재들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본 역시 경제가 완전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 못하다는 분석속에 일본 경제성장을 담당하고 있는 수출 역시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엔화 역시 강세를 보이기 어렵다고 이들은 부연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3월 수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을 하회, 무역흑자가 1조1천200억엔(미화 105억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또 일본 기관투자자들이 해외 채권을 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은 도쿄증시에서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도 엔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안 스태너드 BNP파리바 외환전략가는 "일본에서의 자금 흐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닛케이지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는 엔화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점진적 금리인상 전망이 유일한 달러화 강세요인이지만 이 역시 경제성장세 둔화라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달러화 강세를 부추길 일방향적 재료는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날 경우 해외 자본 유입이 급감해 미국의 경상적자가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성장세가 약화될 경우 달러화 매도세가 이어져 유로화가 유로존의 경제둔화에도 불구하고 점진적 강세를 나타낼 유일한 통화가 될 수도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반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가능성이 있어 엔화가 현재 지지를 받고 있으며 중국이 변동환율제를 채택할 경우 엔화가 강세 통화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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