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그린스펀의 발언, 달러 상승에 `흠집'
(서울=연합인포맥스)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반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발언이 경기성장 기대로 상승한 미달러 가치에 흠집을 냈다.
그린스펀 FRB 의장은 중국에 대해 조속히 위안화 재평가에 나설 것을 촉구했고, 기록적인 재정 적자 문제가 스태그내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그린스펀 의장의 중량감을 고려할 때 최근 부시 행정부의 잇따른 위안화 평가절상 압박 수위를 한 차원 올려놓았다.
이 때문에 미달러는 미경기성장 기대로 유로화에 대해서는 상승했지만 엔화에 대해서는 오름폭을 반납했다.
21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도 같은 날 먼저 끝난 서울환시 종가 수준에서 많이 움직이지 못했다.
이 영향으로 서울환시는 전일과 비슷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가 D램 가격 담합 사실을 인정하고 1억8천500만달러의 벌금을 내는 데 동의해, 22일 국내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미경기 성장 기대= 21일(현지시간) 월가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압도하며 '빅랠리'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최근 나온 경제 지표들과 달리 이날 발표된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배 이상 웃돌며 경기둔화 우려를 크게 완화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국채가격은 4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소프트패치 가능성이 축소됐다는 분위기가 확산돼 큰폭으로 하락했다.
21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7/8포인트나 밀린 97 5/8,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전날보다 11bp 급등한 4.30%에 마감됐다.
이날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은 4월 제조업지수가 25.3을 기록, 이전달의 11.4 를 대폭 상회함과 동시에 월가 전문가들의 예측치를 대폭 웃돌았다.
▲그린스펀 발언=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중국에 대해 조속히 위안화 재평가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21일(현지시간) 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중국이 고 정환율제를 채택한 데 따라 중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시급히 평가절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한 주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구체 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린스펀 의장은 기록적인 재정 적자 문제가 스태그내이션을 초래할수 있다고 밝혔다.
▲하이직스 벌금 동의= 하이닉스반도체가 D램 가격 담합 사실을 인정하고 1억8천500만달러의 벌금을 내는 데 동의했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하이닉스 반도체가 D램 가격 조작(price fixing)에 대해 유죄를 인정, 미국 법무부가 1억8천5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반독점 위반 관련 벌금 역사상 세번째로 많은 액수.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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