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을 꺼리는 수출기업들..'희한하네'<농협선물>
  • 일시 : 2005-04-25 13:49:27
  • 환율 상승을 꺼리는 수출기업들..'희한하네'<농협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농협선물은 수출기업들이 달러-원의 상승을 꺼리는 현재 상황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25일 이진우 농협선물 금융공학실장은 'FX칼럼'에서, 시장참가자들이 두 차례 정부의 개입 실패를 경험하면서 외환당국에 대한 불신에 사로잡혀 있으나 이 때문에 시장의 판단이 늘 옳고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최근 참가자들의 일방적인 하락심리는 이성과 냉철한 분석에 기반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FX칼럼은 '오를만 했던 4월 환율의 상승 불씨를 꺼뜨린 것은 환율이 오르는 것을 꺼리는 수출기업들의 반등시 매도세 때문'이라는 모은행권 딜러의 진단을 전하면서, 환율 상승을 반겨야할 수출기업이 환율 상승 전망을 내놓으면 불편해하는 것은 뭔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같은 수출기업들의 반응은 기업들이 1천원선 근처에서 달러를 많이 팔아뒀다는 의미고, 여기서 환율이 크게 오르면 그들로서는 좋을 것이 없다는 이야기라고 풀이했다. 또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넘어서 4월 무역흑자도 대폭 축소가 예상되는 데다 수급이 일방적인 월말 공급우위 상황이 아니라는 한국은행 국제국장의 구두개입성 발언에도 환율은 오르지 못했다며 지금 장세는 '관성의 법칙'으로 밖에 설명이 안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칼럼은 시장에 구축되어 있던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이 모두 무너져야 환율은 상승하듯이 '시장은 항상 역설이 이기는 곳'이라며 지금 시장상황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고사성어를 떠올리게 한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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