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7일만에 하락기대 좀 누그러져'..998.90원
  • 일시 : 2005-04-26 15:52:43
  • <서환-마감> '7일만에 하락기대 좀 누그러져'..998.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참가자들의 하락기대가 많이 누그러진 영향으로 지난 엿새동안의 하락을 멈추고 이레만에 전일 종가에서 마쳤다. 이같은 참가자들의 심리 변화는 국책은행의 개입추정 매수 여파가 997원선에서 지지의식을 심어준 데다 1천원선 붕괴의 주역인 역외가 되사기에 나서는 등 시장 전체적으로 매도강도가 줄었기 때문이다. 국내수급상으로는 수출업체들의 매물출회가 1천원선 아래서 약해진 반면 매수시기를 늦추던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늘어났다. 역외세력의 매도강도가 줄어든 것은 5월초 황금연휴 중 위안화가 평가절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달러-엔이 105엔대에서는 추가 하락을 멈칫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 때문에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도 999-1천.50원의 좁은 등락만을 보였다. ▲27일전망= 달러화는 993-1천3원선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998.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책은행의 개입성 매수세 영향도 있었지만 저가에서는 꾸준히 결제가 나왔다"며 "반면 999원선에서는 수출업체가 대기하는 형국이어서 결국 좁은 박스장세가 펼쳐졌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일부 신문에서 세 자릿수 환율에 대한 의견을 묻는 전화를 걸어오지만 트레이더로의 기분은 1천원선 위나 아래나 별로 차이가 없다"며 "지금은 일방적으로 내리 꽂는 추세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역외세력도 1천원선 아래서는 달러 과매수분을 털어내는 쪽과 신규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을 처분하는 세력으로 나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며 "수출업체들은 급한 물량들은 이미 매도헤지를 해 놓은 상태여서 매도를 늘리지 않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일단 시장의 시선이 많이 아래쪽을 보다가 조금씩 고개를 드는 양상"이라며 "또 외환당국이 997원선에서는 경고를 보내고 있다는 경험도 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중국의 황금연휴기간 중에 글로벌 달러를 비롯한 달러-원이 더 하락할 여지를 배제할 수 없으나 일단은 지금은 단기간에 많이 빠졌다는 인식이 자라고 있다"며 "다음주 전까지는 약간의 반등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여전히 수출업체 네고는 지속하고 있지만 이미 매도헤지를 많이 해둬서 규모는 현저히 줄었다"며 "지난 25일 뉴욕NDF서 1천원선이 쉽게 회복된 전례가 있기 때문에 달러-엔만 106엔대로 올라준다면 달러-원이 1천원선을 재탈환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0.10원 오른 999원에 개장한 후 역외매도로 997 원선까지 레벨을 낮췄다가 국책은행 매수, 달러-엔 상승, 역내 은행권 '롱 플레이' 등으로 999.20원으로 한때 반등했다. 이후 달러화는 '롱' 처분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997.90원으로 다시 레벨을 낮췄다가 결제수요와 국책은행의 재등장으로 낙폭을 줄여 전일종가인 998.90원에서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44.73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05.7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18%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57억원, 코스닥에서 1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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