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유로존의 경기 우려..달러 강세
  • 일시 : 2005-04-27 07:26:23
  • <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유로존의 경기 우려..달러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간밤 달러-엔이 106엔대로 다시 올라서면서 27일 서울환시도 저항선인 1천원선을 상향테스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뉴욕환시에서 달러-엔의 상승은 전일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과 관련해 최근 너무 과민했다는 반응과 각국의 경제상황을 봤을 때 그래도 미국이 나아 보인다는 인식 때문이다. 특히 독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대폭 하향수정된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 독일의 6개 주요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독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애초 1.5%에서 0.7%로 대폭 낮췄다. 이같은 유로존의 경제성장에 대한 비관적 견해는 현재 고유가와 유로화 환율 강세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서 이다. 하지만 5월초 중국의 황금연휴 기간을 앞두고 위안화 평가절상 기대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데다 미국경제가 '소프트패치'에 들어서지 않았다는 확신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달러-엔은 106엔대 초반을 벗어나지 못했다. 따라서 오는 28일 오전(현지시각)에 발표되는 미국의 1.4분기 GDP 등 미경제지표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한편 올해 1.4분기중 국내 은행의 대출증가율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국내경기도 아직 활발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국내지표로는 오는 29일 예정인 3월중 국제수지 동향을 주목해야 한다.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치지만 최근 경상흑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환시참가자들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재료다. ▲뉴욕환시= 미국 달러화는 미국 경제가 유로존과 일본 경제보다 훨씬 긍정적이라는 분위기로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상승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신구 주택판매가 12.2% 급증한 연율 143만1천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것이다. 반면 컨퍼런스보드는 4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97.7을 기록, 이전달의 103.0을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8.0에 거의 부합한 것이다. ▲유로존 경기 우려= 독일의 6개 주요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독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7%로 대폭 낮췄다. 이러한 독일 경제 성장 전망치는 6개 연구소가 당초 지난해 10월 공동으로 낸 보고서를 통해 예상했던 2005년 성장률 1.5%의 절반도 안되는 것이다. 또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봉급생활자 가계의 평균 지출이 35만3천639엔(미화 3 천342달러)으로, 지난 2월 대비 1.1% 감소해 두달째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국내경기 더딘 회복= 올해 1.4분기중 은행의 대출증가율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은행의 대출증가세가 이처럼 부진한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가계의 자금수요가 여전히 얼어붙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 된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예금은행의 대출금 잔액(말잔 기준)은 570조8천1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에 비해 3.1%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들어 예금은행의 대출금 증가율은 1월중 5.1%, 2월 4.1%, 3월 3.1% 등으로 계 속 둔화되는 추세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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