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强달러' 유지시킬 새로운 증거는
(서울=연합인포맥스)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끝나면 미달러의 강세를 유지시킬 만한 기대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달러-엔이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부진에도 하방경직성을 보이기는 했지만 추가 상승탄력이 유지될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달러-엔은 유럽이나 일본 보다는 미경제가 낫다는 평가 덕분으로 106엔 부근에서 추가 하락하지 않았다.
또 다음주로 예정된 5월3일의 미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인상 기대도 이런 달러-엔 움직임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미즈호의 니콜 엘리어트 기술 전략가는 앞으로 달러화 달러화 랠리의 추진력이 소진되고 있다는 우려가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증시가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소프트패치'라는 딱지가 미경제에서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시장은 1분기 GDP 발표 후 존 스노 미재무장관이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한 것을 믿게할 만한 새로운 증거를 원하고 있다.
한편 국내 수급상으로는 월말네고 시즌임에도 수출업체들의 달러 공급이 예전에 못 미치는 양상이다.
전격적인 5월초 위안화 평가 절상 가능성도 상존해 있고, 달러-엔도 상승탄력이 강하지 못한 상태임에도 월말네고 공급이 많지않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중론이다.
그렇다고 월말네고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그 강도가 줄면서 오히려 결제업체들의 달러 수요에 시장이 민감하다.
특히 일부 중소기업들도 1천원선 부근을 바닥이라고 여기고 가입해뒀던 환 변동 보험을 해지하고 있어, 시장에 달러 수요를 발생시키고 있다.
29일 오전 8시에는 한국은행에서 3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치가 발표된다.
최근 경상흑자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양상이 시장에 원화 약세 기대를 떠받치고 있는 만큼 지난달 수치이지만 경상흑자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 지는 확인해야 할 것이다.
▲미경제 성장 강조=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28일 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이 3.1%를 기록했다는 발표 직후 경제가 여전히 건전하고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 약세= 28일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는 유가 상승과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부진 여파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성장률 둔화 조짐이 나타나 향후 금리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태라고 말했다.
▲미금리인상 기대= 어윈 켈너 마켓워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8일 인플레이션 통제에 집중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연방기금(FF) 금리가 연 4.00%에 도달할 때까지 통화긴축정책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다음주(5월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FF금리가 연 3.00 %로 인상될 가능성은 100%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3.1%에 그친 것에 대해 현재 미국 경제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고에너지 가격과 금리인상, 뉴욕증시 보합권 등락, 소 비자신뢰지수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미금리인상= 미국의 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이 2년래 최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28일 미국 상무부는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3.1%를 기록, 작년 4.4분기의 성장률인 3.8%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작년 경제성장률은 3.6%를 기록했으며, 월가 전문가들은 1.4분기 GDP가 3.6% 상 승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달러-엔 기술적 분석= 미즈호코퍼레이트뱅크는 차트 분석에 입각할때 달러-엔이 달러당 105.25엔 아래로 낙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28일(이하 영국시간) 전망했다.
미즈호의 니콜 엘리어트 기술 전략가는 105.25엔선은 올해 달러-엔 상승폭이 50% 반전된 지점이라면 서 이 선의 붕괴는 달러-엔이 지난 3월9일의 저점인 103.65엔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달러화 달러화 랠리의 추진력이 소진되고 있다는 우려가 더욱 확산 할 것이라면서 미국 경제가 최근의 달러화 강세 기조를 지탱할 수 있느냐 여부에 시 장 참여자들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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