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中 쇼크로 104엔대 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가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임박 전망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 급락했다.
미국의 3월 개인소비와 소득이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내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예상보다는 높지 않으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점진적 금리인상을 부추기기에 충분하다는 예상으로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29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4.79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5.98엔보다 1.19엔이나 가파르게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869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894달러보다 0.0025달러 낮아졌다.
전날 중국관영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상업은행 개혁 심화와 외환시장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중국이 위안화 환율 조정 조치를 공개할 여건이 무르익은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당국이 단기간내에 변동환율제를 채택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 그러나 위안화가 보다 넓은 범위에서 움직이게 할 준비는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대변인은 이날 중국은 다음주 노동절 연휴 동안 위안화를 절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진런칭 중국 재정부장이 일본 재무상을 비롯해 아시아 및 유럽 재무장관들과 회합을 갖게 된다.
한 시장관계자는 "중국발 소식이 이날 시장의 최대 이슈로 작용,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관심 밖으로 밀려난 하루였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중국이 8.28위안에 고정된 위안화 환율에 변동을 준다면 여타 아시아통화들의 강세를 견인할 것이며 이는 달러화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변동환율제 채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수록 단기적으로 엔화가 강세통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그는 부연했다.
이날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87.7을 기록, 월가 예상치인 89.0을 하회했으나 4월 시카고지역 제조업지수는 65.6을 기록, 월가 예측치인 63.9를 상회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시카고 제조업지수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했다"면서 "그러나 중국발 재료가 워낙 강하게 시장에 반영돼 경제지표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4월 ISM 제조업지수가 55.0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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