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지난 29일 달러-위안이 8.2700위안까지 하락한 것은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장을 테스트한 데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ABN암로가 2일 분석했다.
ABN암로는 이전에도 달러-위안이 통상적 등락 범위를 벗어난 적은 있었으나 그같은 상황이 2시간씩 지속되지는 않았다면서 따라서 지난 주말의 달러-위안 급락은 인민은행의 '고의'에 기인한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이 있다고 밝혔다.
ABN암로는 중국의 위안화 환율 유연화 시점이 임박하기는 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시장 개혁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면서 중국 당국이 오는 3.4분기와 4.4분기에 걸쳐 시장 시스템을 정비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상하이 외환 거래자들은 지난 주말 지난 주말 달러-위앤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된 것은 거래량 급감 자체가 원인일 수도 있고 수출업자들이 연휴를 앞두고 장부 정리에 돌입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당국이 거래가 한산한 틈을 타 정부가 달러화를 매수치 않으면 달러- 위안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테스트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