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美달러 '쿠오 바디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시장의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고 미국의 정책금리인상이 단행되면서 글로벌 달러 가치의 방향이 더 모호해졌다.
이제 달러를 매수할 명분이 하나 줄었지만 달러를 내다팔 이유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에 점진적 금리인상이라는 문구를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이전과 다른 것이 없다는 분위기가 급격한 미금리인상에 기대를 했던 참가자들에게 달러 매수의 명분을 잃게 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번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잘 통제되고 있다'는 것과 관련한 내용이 누락돼, 당국이 앞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해 좀더 강경한 기조로 나갈 것이란 징후로 해석하기도 했다.
또 위안화 평가절상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하고 있어 이 점도 글로벌 달러 가치 방향 설정에 걸림돌이다.
모건스탠리의 앤디 시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평가절상시 미국의 대규모 무역적자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은 오산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가간 상대적 경제성장의 차이를 통해 강세 통화를 예견하는 세력들의 입장은 여전히 견고하다.
유로존 12개국의 지난 3월중 실업률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미국 기업들의 지난 4월 해고발표는 지난2000년 11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 베어스턴스는 지난 2001년 2.4분기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채무상환에 나설계획인 미국의 재정구조가 점차 개선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달러화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최근 서울환시 분위기가 수급측면의 변화로 달러 강세가 힘을 얻고는 있지만 이같이 글로벌 달러의 방향이 명확하기 때문에 레인지 장세를 벗어나기 힘들가능성이 크다.
북핵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영향으로 국제적인 의제로 다시 떠오르는 양상이다.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은 북한이 내달 핵 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으며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5~7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북핵과 미얀마 정치상황이 오는 6∼7일 일본 교토(京都)에서 개최되는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외무장관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EU(유럽연합) 관계자들이 3일 말했다.
▲미달러에 긍정적 재료= 베어스턴스는 미국의 재정구조가 점차 개선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달러화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베어스턴스는 미국 재무부가 지난 2001년 2.4분기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채무 상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한 데 주목했다.
전일 재무부는 올 2.4분기에 총 420억달러 규모의 채무를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래도 미국이 '낫다'= 유로존 12개국의 지난 3월중 실업률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유럽연합 통계청은 지난 3월 지역 실업률이 전월대비(수정치) 0.1%포인트 오른 8.9%로 악화됐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기업들의 지난 4월 해고발표가 지난2000년 11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3일 채용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가 발표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는 4월 해고발표가 이전달보다 33%나 감소한 5만7 천861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위안화 절상의 어두운 면= 모건스탠리의 앤디 시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평가절상시 미국의 대규모 무역적자를 해소할 수 있을것이란 전망은 오산이라고 주장했다.
앤디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일자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에 환율제도를 바꾸도록 강한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이는 무역적자 해소라는 경 제적 판단 외에도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판단이 개입 돼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금리인상 예견된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FRB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 리를 25bp 인상한 3%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금융당국은 지난해 6월 이후 8차례의 정례회의에서 연속적으로 금리를 올렸다.
FOMC의 성명도 지난 3월 회의할 때와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FOMC는 통화정책 스탠스를 경기조절적으로 운용할 것이며 이런 스탠스는 신중한 속도로 제거될 수 있다는 기존의 성명 내용을 유지했다.
▲미국외에도 북핵에 관심=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은 북한이 내달 핵 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으며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5~7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코사체프 위원장은 3일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로선 6월에 북한 당 국이 핵 실험을 실시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핵과 미얀마 정치상황이 오는 6∼7일 일본 교토(京都)에서 개최되는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외무장관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EU(유럽연합) 관계자들이 3일 말했다.
베니타 페레로-발트너 EU 대외관계 담당 집행위원은 "아시아와 유럽 간의 이같 은 논의들은 수년전 만해도 생각할 수 없었던 일로 아셈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 이는 두 지역의 정치적 파트너십이 두 지역의 경제협력 역량에 상응하고 있다는 신 호"라고 말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