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연중 최저 수준 후퇴..↓1.80원 998.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6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가격이 주말 앞둔 포지션 정리에 의한 매도세에 밀려 연중 최저 수준까지 밀려났다.
이날 달러-원 종가는 998.00원으로 지난달 29일 997.10원(종가)에 이어 연중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딜러들은 이날 장이 무거워 장막판 일부 롱스탑 물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자금 출회로 달러-원의 하락 압력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장 막판 쏟아진 외국인 주식 순매수자금을 7천만 달러로 추정했다.
여기에 덧붙여 위안화 평가 절상 재료도 장 내내 매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전했다.
▲9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999.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원 레인지는 전저점(997원)에 대한 부담으로 하방에 대한 경계감이 살아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997원 붕괴시 그간 침묵했던 당국이 개입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달러-원 레인지는 위안화 절상 재료만 불거지지 않는 다면 997원을 바닥으로 1천1원 사이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단 위안화에 대한 시장의 심리적 부담과 달러-엔 104엔 붕괴시 997원(전 저점)밑으로 레벨을 낮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병돈 조흥은행 부부장 "수급 불균형은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되며, 주말 동안 위안화 절상 소식만 없다면 일단 시장 분위기는 롱 플레이에 무게 중심이 쏠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부부장은 이어 "하지만 시장의 롱 마인드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중국의 외환 제도개선안을 마련 이전에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위안화 절상 재료가 달러-원의 레벨을 단계적 낮춰 놓았기 때문에 정작 위안화가 절상됐을때는 큰 충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달러-엔이 위안화 절상 루머에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이에 달러-원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위안화 절상 우려로 전 거래일보다 1.30원 내린 998.50원에 개장했다.
이후 달러-원은 역외 매수와 역내의 주말 앞둔 달러 과매도(숏) 포지션 정리로
매수심리가 살아나며 장중 한때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선 역내외 모두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자동차 업체 매물까지 출회되며, 달러-원은 재차 반락했다.
이와함께 장막판에는 일부 롱스탑과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수 자금 출회로 달러-원의 낙폭은 더욱 확대됐다.
결국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 내린 9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4.64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53.66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3억2천만달러 어치를 소폭 상
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0포인트(1.23%) 오른 940.85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천1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6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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