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고용지표 호조..對유로 급등
中 위안화 변동환율제 채택 전망 對엔 상승폭 제한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지난 4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유로화에 대해 급등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기대가 상존해 있어 엔화에는 상승폭이 제한됐다.
6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4.92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4.45엔보다 0.47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822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952달러보다 0.0130달러나 급락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이 27만4천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17만-19만명을 큰폭 상회한 것이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고용지표 결과는 미국 경제가 소프트패치를 나타내고 있다는 금융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점진적 금리인상정책을 뒷받침한다는 예상으로 유로화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의 위안화 변동환율제 조기 채택 가능성으로 엔 매수세력이 상존해 있어 달러화의 對엔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이들은 말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당초 고용창출이 15만-17만명만 돼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상존해 있었다"면서 "예상외의 고용지표 호조가 달러화의 급등세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지표 호조로 FRB의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지고 이는 미국과 유로존 간의 금리격차를 확대하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리 및 경제 격차 확대로 유로화가 다음 주에는 1.2700달러까지 내려앉을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예측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미국 경제가 소프트패치 논쟁에서 일정 부문 벗어난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유로화가 200일 이동평균선인 1.2848달러 아래로 주저앉았으며 일주일이나 2주안에 유로화가 1.2732달러까지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고용지표 호조 이후 올 연말 연방기금(FF) 금리가 현재의 연 3.00%에서 4.00%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 것도 달러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달러-엔 딜러는 "중국 고위관계자들의 최근 발언으로 볼때 중국은 변동환율제 채택을 위한 준비를 거의 마친 상황인 듯하다"면서 "이는 엔 강세를 부추길 요인"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이 위안화 변동환율제를 채택할 경우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중국이 달러페그제 시행시점 이전 수준인 100엔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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