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음주 위안화 고정환율제 완화 <인민일보> (종합)
  • 일시 : 2005-05-11 18:31:33
  • 中, 다음주 위안화 고정환율제 완화 <인민일보> (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중국이 10년만에 처음으로 위안화 고정환율 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영문 인터넷판을 통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과 미국 관리들이 다음주 회합을 가진 후 1개월과 1년의 기간을 두 고 위안화 등락 허용 범위를 1.26%로 확대한 후 6.03%로 추가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 혔다. 중국은 지난 1995년 이래 달러당 8.3위안에 환율을 고정해 왔다. 인민은행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가 평가절상되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달러화로 표시되는 원유와 구리 수입 비용을 감축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 제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또 위안화 재평가는 또 그간 페그제를 유지하기 위해 위안화를 매도해 온 인민은행이 경기 과열 완화를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등의 정책 수단을 동 원할 여지를 넓혀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국제경제분석 책임자인 짐 오닐은 위안화를 재평가하지 않는다면 중국 관리들은 경기 과열을 방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면서 환율 시스템을 변경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정책 대안이 될 것으로 보며 그 시점은 오는 18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용(李勇) 중국 재정부(財政部) 부부장은 지난 6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례총회가 열리고 있는 이스탄불에서 브리핑을 중국 경제가 아직도 지나치게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지난 3월 소비자물가가 5.6% 상승했다면서 원자재 가격이 지나치게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지난 4월14일 발표한 바 있다. JP모건체이스의 프랭크 공 수석 아시아 담당 경제학자는 중국 정책 당국의 목표는 중국 경제의 연착륙을 유도하고 외부 요인에 따른 인플레 압력을 적절한 수준으로 통제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은 측면에서 환율제도 변경 관측은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환율 유연화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존 스노 미 재무장관 등 미국 정책 담당자들이 제기해 온 환율 저평가로 중국이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비판을 잠재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중국증권보(China Securities Journal)는 상업은행 개혁 심화와 외환시장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중국이 위안화 환율 조정 조치를 공개할 여건이 무르익은 것으로 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국영 금융지인 증국증권보는 이날 1면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는 한편 가장 중요한 문제는 언제 해당 조치를 취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하는 것이라고 설명 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당국이 단기간내에 변동환율제를 채택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 는다면서 그러나 위안화가 보다 넓은 범위에서 움직이게 할 준비는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신문은 확대된 범위는 10% 이내가 될 것이지만 이는 위안화의 평가절상을 의미 한다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익명으로 처리된 중국 금융권 전문가를 인용, 단기간내에 위안화를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허용하는 조치는 자연스럽게 위안화 가치를 절상케 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신문의 논평이 당국의 의중을 반영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며 다만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이 지난 4월23일 한 경제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안화 개혁과 관련해 정치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심각한 장애 요인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저우 행장의 발언은 환시 참여자들 사이에 중국 당국의 환율 개혁이 임 박했으며 이르면 다음주 노동절 연휴에 개혁 조치가 전격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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