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999원대 저가매수 여전..↓0.50원 999.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2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부 롱처분 물량에 밀려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여기에 위안화 재평가 우려 확산도 이날 달러-원 반등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달러-원이 999원대 접어들면서 일부 역외와 수입업체가 저가 매수에 나서 달러-원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딜러들은 이날 1천원선 위에서 네고와 롱처분 물량이 나왔지만 가격을 흔들 만한 정도의 물량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여하튼 위안화 절상이나 북핵과 같은 불확실성 재료들이 가시화되지 않고, '설(說)'로만 상존할 경우 이 같은 좁은 레인지 장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13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000.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원 레인지는 999원을 바닥으로 1천3원까지 좁은 박스권에 갇힐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역외 세력도 레인지(999-1천3원) 내에서 포지션을 설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들은 환율도 한쪽 방향으로 크게 쏠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남경헌 대구은행 딜러는 "레인지 폭이 작아서 역내외 모두 포지션 자체를 크게 가져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달러-엔이 예상외로 선전하고 있고, 달러-원도 1천원선을 지키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특별한 돌발 변수만 없다면 달러-원은 아래보다 위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수급이 균형을 맞추고 있고, 역외 또한 '위안화' 문제든 '북핵'이든 재료가 명확히 불거지지 않는 한 레인지 플레이로 일관할 것"이라며 "때문에 내일도 보합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000.00원에 개장했다.
이후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과 일부 역외가 저가 매수에 나서며 달러-원의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역외의 매수세는 1천원선 위에서 주춤했던 반면 롱 세력들의 롱처분이 이어지자 달러-원은 이내 1천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결국 달러-엔 상승에도 달러-원이 오르지 못하자 롱처분이 확대되며,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99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6.12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44.05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0억7천만달러에 그쳤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포인트(0.23%) 내린 921.21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8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38
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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