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결제수요+롱플레이' 합작..↑1.80원 1,001.50원
  • 일시 : 2005-05-13 16:23:22
  • <서환-마감> '결제수요+롱플레이' 합작..↑1.80원 1,00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3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과 결제수요 및 일부 역내 롱플레이 시도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아울러 기업 네고마저 주춤하면서 달러-원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는 모양새였다. 딜러들은 장 막판 1천원선에 기댄 롱플레이로 달러-원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환율이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단, 1천원 하방에 대한 시장 마인드를 확인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시장참여자들은 위안화 평가 절상 변수가 여전히 시장을 누르고 있고, 장이 가벼워 역내외 모두 레인지 플레이로 일관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16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001.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원 레인지는 999원을 바닥으로 1천4원까지 좁은 박스권에 갇힐 전망이다. 하지만 주말 사이 위안화 평가 절상설이 가시화되거나 북핵 리스크가 불거질 경우 달러-원 레인지는 995원에서 1천10원사이 움직임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호상 스테잇스트릿 지배인 "위안화 평가 절상이 되더라도 환율절상폭이 작을 것으로 보고 일부 은행이 롱 플레이를 시도하면서 달러-원이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배인 그러나 "위안화 평가 절상 문제는 여하튼 시장의 불안요인이 잠복 해 있다"며 "따라서 시장이 한쪽 방향으로 쏠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최근 네고 출회가 잠잠하나 달러-원 레벨이 1천원 밑으로 떨어질 경우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네고 출현이 있을 경우 롱플레이 포기로 달러-원이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2.30원 오른 1천2원에 개장했다. 이후 달러-원은 수출업체들의 네고가 쌓인 데다 역내 은행권의 달러 과매수(롱) 처분이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 과정에서 역외는 관망세를 유지했고, 결제 수요도 적극 유입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후 들어 달러-원이 1천원대 초반까지 밀리자 결제수요가 적극 유입됐고, 이에 영향으로 달러-원도 소폭이나마 반등폭을 키워 나갔다. 장 막판에는 롱플레이까지 가세하며,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 오른 1천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6.83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37.03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2억2천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0.21%) 오른 923.19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2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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