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1천원대 '사수의지' 퇴색<시장관계자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한국은행이 달러-원 1천원대 사수의지를 강하게 보이지 않는 것으로 관측됐다.
17일 서울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이달 들어 10영업일 동안 달러-원 가격(종가)이 1천원을 밑도는 날이 모두 4거래일 이었다"며 "달러-원 1천원대에서는 곧바로 기업이나 산업은행 등 일부 국책은행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장 관계자들은 "국책은행의 달러 매수가 노골적인 시장개입이라기 보다는 시장의 수요 밸런스(균형)를 맞추어주는 정도였다"며 "따라서 원화강세 억제를 위한 당국의 적극적 개입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5월 상반월 현재 외환보유액이 2천57억6천만달러로 전월말(2천63.8억달러) 대비 6.2달러 감소해 이런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역내외 시장참가자들 모두 달러-원 1천원 밑에서는 롱 플레이로 일관하고 있고, 1천원선위에서는 숏플레이에 나서고 있다"며 "이에 따라 5월 서울환시는 1천원선 언저리에서 좁은 레인지 플레이가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환율이 박스권을 맴돌고 있을 뿐 최근 1천원선 등락이 당국 개입에 의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한은은 인위적인 외환시장 개입을 자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 재정경제부 또한 이달 초 무리한 외환시장 개입을 지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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