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UFJ는 전일 발표된 미국의 반기 환율정책 보고서는 위안화 재평가 시점이 임박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것으로 달러화 투자 매력도를 제고하는 요인이라고 18일 분석했다.
UFJ의 사하라 미쓰루 선임 트레이더는 도쿄증시 닛케이 225 주가지수가 전일까지 7일 연속 내림세를 보인 데다 미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분류하지 않고 대(對) 중국 압박 수위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하라 트레이더는 특히 재무부 보고서는 중국 위안화 환율 체제 변경 시점이 임박하지 않았다는 관측에 힘을 더하는 것으로 엔화 매도에 힘이 실리고 달러화 투자 매력은 제고되는 시점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미국과 일본의 금리 및 기초경제여건 격차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할 때 이날 아시아 환시에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00엔선을 목표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이 조속히 환율 체제를 정비하지 않을 경우 환율 조작국으로 지목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재무부는 반기마다 의회에 제출토록 돼있는 환율정책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미 국과 다른 주요 경제국들의 요구대로 환율을 유연화하지 않으면 환율 조작국 지정에 필요한 기술적 요건들을 충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지난 10년간 유지돼 온 중국의 환율 체제가 과거 일정 시점에 안정성 확대에 기여했을 수도 있지만 매우 왜곡된 것이며 중국의 교역 상대국과 세계 경제 성장에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무부는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 상대국들이 환율 조작에 연 루돼 있지는 않다고 밝혔지만 중국 관련 언급은 그 수위가 한층 강화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