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글로벌 强달러 반영에 시차 있어'<이광주 국제국장>
  • 일시 : 2005-05-18 10:22:46
  • '달러-원, 글로벌 强달러 반영에 시차 있어'<이광주 국제국장>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 된다는 원칙에 충실..'외부 의식 안 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이광주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하는 데에는 시차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8일 이 국장은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달러-원이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에 둔감한 것은 일단 내부 거래자들이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데다 자체 분석보다는 해외투자은행의 분석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이어 "시장에서는 일방적인 달러 공급우위라고 생각하지만 상황이 많이 변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에 시장 거래규모가 작다 보니 특정 업체의 물량에 시장이 휘둘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와 관련해서는,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된다는 원칙에 충실하고 있어 외부 의식을 하지는 않는다"며 "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는 어디든지 금융시장 안정차원에서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달러 약세가 시작된 2002년 초부터 이날까지 원화는 달러에 대해 30% 가량 절상된 반면 엔화는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22% 정도만 강세를 보였다"며 "이것을 봐도 달러-원이 시장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외부에서 다른 아시아국가들은 경직적이라고 하지만 서울환시는 수급에 따라 움직인다고 평가한다"며 "우리가 동북아 금융허브가 되거나 금융시장을 발전시키려면 먼저 외환시장부터 발전시키고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의회에 제출한 환율보고서를 통해, 한국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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