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개입성 매수에 낙폭 제한..↓0.20원 1,005.00원
  • 일시 : 2005-05-19 15:55:56
  • <서환-마감> 개입성 매수에 낙폭 제한..↓0.20원 1,005.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9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의 등장으로 낙폭을 줄여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은 영국 파이낸셜타이스(FT)가 박승 한은 총재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한은이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1천원선 아래서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내내 일정 레벨마다 당국의 개입성 매수로 추정되는 국책은행의 달러 '사자' 주문이 이어졌다. 이에 영향으로 달러-원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여 전일 종가 수준까지 치고 올라섰다. 이에 대해 딜러들은 한은이 외신 인터뷰로 너무 큰 대가를 치른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이들은 이날 하루동안 당국이 대략 5억달러 이상의 달러 매수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이들은 당국의 개입이 달러-원을 끌어 올린 것이 아닌 하락 속도를 조절한다는 차원에 머문 만큼, 시장의 마인드가 향후 달러 '팔자'로 급격히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002.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원 레인지는 1천2원을 바닥으로 1천9원 사이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원의 레인지 경우, 달러-엔 향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달러-엔이 107엔대를 지켜내면 달러-원도 1천5원을 바닥으로 상승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정선 신한은행 부부장은 "엔-원 환율은 적정 수준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달러-엔만 107엔대를 지켜낸 다면 달러-원도 1천5원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 부부장은 그러나 "달러-원이 반등해 1천10원까지 올라서면 업체 네고를 포함한 고점 매도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역외 매도세도 달러-원 상승에 걸림돌"이라고 진단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당국의 개입은 역외에게 매도의 빌미만을 제공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라리 당국의 개입이 없고, 역외가 매도에 나서지 않아야 달러-원도 전 고점인 1천8원을 뚫고 올라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박승 총재의 외신 발언 여파로 전 거래일보다 5.70원 내린 999.5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당국의 실 개입성 매수세가 흘러 들어와 달러-원은 이내 낙폭을 축소하며, 1천원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이를 이용해 역외세력과 수출업체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달러-원의 반등도 극히 제한됐다. 그러나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는 1천2원과 1천3원 등 일정 달러-원의 레벨에 맞춰 강하게 유입됐다. 따라서 달러-원은 장중 계단식 형태로 조금씩 낙폭을 줄여 나갔다. 특히 장 막판에는 국책은행으로부터 개입성 매수세가 재차 유입되며, 결국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7.10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37.94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60억6천만달러를 소폭 상회했 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3포인트(2.33%) 오른 952.09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9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8 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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