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금리격차 부각.저가성 매수로 강세
  • 일시 : 2005-05-20 06:11:58
  • <뉴욕환시> 달러, 금리격차 부각.저가성 매수로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전날의 달러 약세에 따른 저가성 매수세와 유로존-미국의 금리격차, 일본증시에서의 외국인자금 이탈 등이 부각돼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19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7.64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6.99엔보다 0.65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644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679달러보다 0.0035달러 떨어졌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전날 달러화가 하락했으나 추가 하락이 제한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을 부각시켜 달러 매수세를 정당화하려는 세력들이 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5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7.3으로 급락, 2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음에도 달러화 강세가 이어졌다고 이들은 풀이했다. 이날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은 5월 제조업지수가 이전달의 23.5에서 7.3으로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5월 제조업지수가 17.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약한 고용지수, 가격지불지수, 신규 수주지수 등이 달러화에 부정적 재료들이었으나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TJ 마타 RBC캐피털마켓츠 수석 외환전략가는 "제조업지수 악화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한 것은 달러 강세분위기가 시장 전반에 여전히 확산돼 있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 매물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은 것은 현 시점에서는 달러화를 매도하려는 세력이 많지 않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만명 줄어든 32만1천명을 기록했으며 컨퍼런스보드의 4월 경기선행지수는 0.2% 하락했으나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공격적이 아닌 점진적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확신케 했다"면서 "금리인상 지속과 함께 미국 경제가 일본과 유로존보다 긍정적이라는 것이 올해 달러화 강세를 특징지을 수 있는 재료"라고 분석했다. UBS는 긍정적인 미국 경제를 이유로 유로화의 대미 달러화 1개월래 전망치를 1.3300달러에서 1.2800달러로 낮춘다고 밝혔다. UBS는 그러나 3개월래 유로-달러 전망치는 1.3600달러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한국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전날 보도를 공식 부인하며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하는 직접 개입에 나선 것도 달러 강세의 또다른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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