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위안화 10% 이상 평가절상돼야' <FT>
  • 일시 : 2005-05-24 07:56:01
  • 美 재무부, '위안화 10% 이상 평가절상돼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미국 재무부가 중국 당국자들에게 미 의회의 보호주의적 입법 움직임을 막기 위해선 중국이 위안화의 대(對) 달러 가치를 10% 이상 상향조정해야할 것으로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 행정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을 포함한 비공식 사절들이 조속한 조치의 필요성과 10% 목표치, 미 의회 압박의 심각성 등을 중국에 설명했다고 전했다. FT는 키신저 등 사절들의 미 재무부로부터 위안화 10% 이상 재평가 목표는 물론 대 달러 환율 밴드제와 현행 달러화 페그제를 대체할 복수통화 바스킷 제도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씨티그룹 선임 부사장인 빌 로즈와 부시 전 대통령 당시 국가안보 보좌관을 지낸 브랜트 스코크로프트 등도 미 행정부 입장을 전달하는 사절로 활동했다고 전했다. 로즈 부사장은 베이징과의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하면서 "외압은 차치하고라도 향후 수개월 내에 시장 금리 체제 도입 자본 계정 개방, 유연한 환율 체제 확립 등의 작업을 단행하는 것이 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토니 프라토 재무부 대변인은 10% 목표치에 대해서는 언급치 않은 채 "잠정 조치는 그 정도와 유연성 면에서 투기적 자본 흐름을 억제하기에 충분한 수준이 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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