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역외매물에도 하방경계감..↓3.70원 1,000.70원
  • 일시 : 2005-05-24 15:55:50
  • <서환-마감> 역외매물에도 하방경계감..↓3.70원 1,00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4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에 역외와 네고 매물 집중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역외와 수출업체의 네고가 쌓이며 시장 마인드가 아래로 방향을 잡아갔고, 이 과정에서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타나지 않은 점도 이날 달러-원 하락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였다고 분석했다. 또 달러-원이 1천2원선 밑으로 내려서자 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실제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없자 낙폭이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었다고 덧붙였다. ▲25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002.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원 레인지는 998원을 바닥으로 1천5원 사이 변동할 전망이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엔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데다 월말 네고 등에 기인해 달러-원이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1천원에 대한 하방경계감이 여전한 만큼 하락의 속도 폭은 극히 제한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전일 소화되지 못한 결제 수요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달러-엔만 올라서 준다면 1천5원선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점쳤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월말 네고 장세이기 때문에 공급 우위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1천원선이 깨지면 990원대 초반까지도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그러나 "정유사나 수입업체가 네고 물량을 소화하거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확산되면 하락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이날 역외 매도는 특별한 요인이 있어서가 아니라 아시아통화 전반에 대한 절상 분위기가 다시 한번 시장에 환기됐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달러-엔만 안정된다면 역외 매도세도 진정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수급만 균형을 이룬다면 달러-원의 하락 분위기도 한풀 꺾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에 따라 전 거래일보다 1.40원 내린 1 천3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결제수요가 떠 받치며 달러-원의 추가 하락은 극히 제한됐다. 전문가들은 이를 수급적인 요인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매매기준율이 높아 일어난 현상으로 풀이했다. 이후 역외가 매도세에 가세하고, 수출업체 네고도 쌓이면서 달러-원은 낙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이런 역외 매물과 네고는 오후에도 계속해 출회되며 달러-원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결국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3.70원 내린 1,00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7.52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30.54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9억6천만달러를 소폭 상회했 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포인트(0.05%) 오른 951.61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천8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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